베이비부머+청년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경기도 참여자·기업 모집
2024.04.18 09:57
수정 : 2024.04.18 09:57기사원문
이를 위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 사업' 참여 기업 및 참여자를 오는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경영, 마케팅, 수출 등 5개 분야 문제에 대해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청년이 팀을 만들어 2개월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베이비부머는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받으면서 자신의 경험·지식을 청년에게 전수하고, 청년은 최대 90만원의 활동비를 받으면서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업대상은 '베이비부머 컨설턴트'의 경우 해당분야 전문경력 5년 이상의 도내 50~64세 퇴직자 100명이며, '청년'은 도내 대학교에 소속 중인 대학생 가운데 도내 산학협력단 공모를 통해 100개팀으로 구성된다.
5개 분야 컨설팅이 필요한 도내 소재 중소기업 100개사는 문제 해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베이비부머에게는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한 역량 강화, 청년 팀에게는 산학협력단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한 직무역량강화가 지원된다.
팀 활동이 가능한 공간도 지원되며, 연말에는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산학협력단은 5월 10일까지, 도내 베이비부머와 중소기업은 5월 24일까지 이지비즈 공고 내용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경기도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 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라며 "베이비부머의 경험과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청년에게 이어지고, 청년은 직무경험을 통해 본인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