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돌아가신 조모 떠올리며 붉힌 눈시울 "너무 못 해드려"
2024.04.21 05:30
수정 : 2024.04.21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방송인 주우재가 돌아가신 할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은혜 갚은 제비' 특집으로 멤버들이 강원도 정선을 찾아 과거 '놀뭐 복원소' 특집에서 만두 복원에 힘을 실어준 여사님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여사님들을 위해 오일장에서 여러 선물들을 준비했다.
이곳에서 여사님은 멤버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선물을 준비한 멤버들에게 오히려 자신들이 식사를 대접했다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이에 또 다른 여사님의 집을 찾아갔다. 여기서 여사님은 직접 준비한 곤드레밥과 배추된장국, 수육을 대접하면서 멤버들을 반가워했다. 이때 이이경은 여사님에게 "누나"라고 부르면서 남다른 재롱을 떨었고, 유재석은 "쟤는 저런 걸 어디서 배워오는 거냐?"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중 주우재는 갑자기 말이 없어져 멤버들의 걱정을 샀다.
이때 주우재는 "이상하다"라며 "할머니 생각이 엄청 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주우재는 "할머니한테 너무 못 해드렸다, 다 돌아가셨는데 저는 진짜 못했다"라고 후회를 하는 모습을 보여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순간 이이경이 여사님에게 또다시 "누님"이라고 호칭하자 분위기가 유쾌하게 바뀌어버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