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경도인지장애 진단에 충격…"6년 후 치매 확률↑"

      2024.04.22 06:32   수정 : 2024.04.22 06:32기사원문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가수 이상민이 치매 검사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진단받았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치매 검사를 위해 병원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치매가 우려된다는 김승수를 따라 치매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끝내고 염려와는 다르게 치매검사에서 양호한 결과를 받은 김승수는 안도했다. 이어 이상민의 결과를 전하려던 의사가 잠시 머뭇거리자 낌새를 눈치챈 이상민은 의사에게 "뭔가 상황이 안 좋네요"라며 결과를 물었다.


의사는 "아직 집중력, 언어능력, 실행 능력 점수가 잘 나오는데 빨간 선보다 떨어지는 건 문제가 있다"며 빨간 선 밑으로 떨어지는 기억력 그래프를 보였다. 생각보다 심각한 이상민의 기억력 수치에 모두가 걱정했다. 의사는 기억력을 검사하기 위해 했던 '12개 단어 말하기' 테스트 결과를 언급하며 "본인 연령이나 학력에 비해 기억력에는 이미 문제가 생긴 상태"라고 전했고 이상민은 충격에 빠졌다.

의사는 "검사 결과에서 김승수님은 아직 '건망증' 단계, 이상민님은 '경도 인지장애'라고 해서 인지 기능에서 경계 문제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6년 정도 지나면 3분의 2 정도의 '경도 인지장애' 환자들이 치매로 갈 수 있다"고 전하며 심각성을 언급했다. 의사는 "제 생각에는 뇌 관리를 이제부터 해주셔야 한다", "치료하면 90% 이상은 돌아올 수 있다"며 이상민을 안심시켰다.

서장훈 역시 "그동안 빚 갚느라고 너무 신경 쓰고 스트레스받아 떨어졌을 수 있다.
금방 또 좋아질 것"이라고 이상민을 응원했다. 이상민은 김승수에게 "아픈 건 형이 아프고 난 따라온 건데 내가 상황이 안 좋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솔직히 집에 가서 위스키 한잔할 것 같다"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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