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세계최초 약물방출 스텐트 메디컬 섬유 개발 소식에 '강세'
2024.04.22 09:04
수정 : 2024.04.22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엠아이텍이 장중 강세다. 신체 내에서 생체 분해되면서 지속적으로 약물방출이 가능한 스텐트용 메디컬 섬유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고, 그 연구에 참여하면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22일 오전 9시 4분 현재 엠아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9.24% 오른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신체 내에서 생체 분해되면서 지속적으로 약물방출이 가능한 다중층 약물방출 생체분해 소화기계 스텐트용 메디컬 섬유를 개발했다고 전일 밝혔다.
섬유개발연구원이 독자 개발한 이번 메디컬 섬유는 이중층의 구조로 설계돼 중심부에는 생체 분해 기간이 오래 유지되는 물질을, 외면에는 생체 분해 기간이 짧은 물질을 적용해 생체 내에서 스텐트가 분해되는 기간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소화기계 스텐트의 난제로만 여겨졌던 생체 분해 기간 제어 및 다중층 약물 담지 기술 개발로 학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연구에는 엠아이텍 김규석 수석연구원 연구팀의 공동 참여가 있었다. 또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 섬유개발연구원 융복합기술개발본부 손준식 박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생체재료연구센터 정윤기 박사 등이 공동 연구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