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등 차별화된 기술력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4.04.23 12:07
수정 : 2024.04.23 12: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오롱ENP는 오는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3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39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순환경제, 혁신소재, 디지털화로 산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을 시연할 예정이다.
차이나플라스 2024 코오롱ENP 부스는 '지속가능성'을 메인 테마로 꾸며졌다. 부스에는 친환경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소재, 복합소재 등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제품군 5종이 전시됐다.
특히 코오롱ENP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제품브랜드인 '에코(ECHO)'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주력 제품인 폴리옥시메틸렌(POM)에서는 △석유화학기반 원료를 대체한 바이오 폐기물 원료를 사용한 'ECHO-B' △탄소를 포집해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탄소발생을 줄인 'ECHO-LC'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수소로 생산된 원료를 적용한 'ECHO-E' 등 제품군이 추가된다.
컴파운드 제품군에서는 최종 소비자가 사용 후 폐기하거나 산업 부산물로 배출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폐기물 발생량과 탄소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인 'ECHO-R'을 출시했다. ECHO-R에는 소비자 판매 전 생산과정에서 수명주기가 끝난 제품을 재활용한 '산업현장 스크랩 원료(PIR)'와 최종 소비자가 사용한 제품에서 추출해 재가공한 '생활폐기물 재생원료(PCR)'가 사용됐다.
허성 코오롱ENP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플라스틱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향후 시대적 요구를 충족하는 제품 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리더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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