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하지 마십시다" '통장 사본' 보낸 직원 '해고'
파이낸셜뉴스
2024.04.26 10:19
수정 : 2024.04.26 10:19기사원문
!["그냥 일하지 마십시다" '통장 사본' 보낸 직원 '해고' [어떻게 생각하세요]](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4/26/202404261016176834_l.jpg)
[파이낸셜뉴스] 면접 합격한 회사에서 첫 출근 전에 잘렸다는 한 취업준비생의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씨, 통장이랑 신분증 사진 보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면접 합격생은 통장 뒷면 사진과 신분증 사진을 찍어 보냈다.
그러나 A주임은 "○○씨는 그냥 일하지 마십시다. 미안합니다. 면접 와줘서 고마워요"라고 첫 출근도 전에 해고를 통보했다.
급여 이체를 위해 통장의 계좌번호가 적힌 면의 사진을 요구한 것인데, 면접 합격생이 통장의 뒷면을 찍어 보내자 실망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통장 사진이 아니라 사본이라고 말했으면 알아듣지 않았을까" "주임이 까칠한 것 같다" 등 의견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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