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달걀찜 태워…라미란, 재료 부족에도 아침 뚝딱 '만능캐'

      2024.04.29 05:30   수정 : 2024.04.29 05:30기사원문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라미란이 생소한 재료 조합으로 새로운 요리를 금방 해내 멤버들의 감탄을 샀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10회에서는 배우 라미란, 한가인, 조보아, 류혜영이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와이너리 투어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아침 일찍 일어난 류혜영과 한가인은 자고 있는 멤버들을 위해 미리 아침밥을 만들었다.

얼마 남지 않은 재료 중 계란을 이용해 계란찜을 하기로 결정한 두 사람은 깨지 않은 멤버들이 혹시나 깰까 소리를 낮춰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계란물을 만들어 가스버너에 올렸다.

계란찜을 올려두고 누룽지를 만들던 중, 류혜영은 계란찜 탄내를 맡았고, 한가인은 급하게 계란물을 저으며 수습하려 했다.
하지만 곧이어 냄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하자 두 사람은 계란찜이 망했음을 직감했고 "계란 망했다"라며 "이거 아무도 못 먹는다"며 좌절했다.

두 사람이 망해버린 계란찜에 망연자실하고 있던 그때, 뒤늦게 조보아와 라미란이 일어났다. 여행 중 모든 요리를 책임졌던 라미란이 일어나자, 류혜영과 한가인은 타 버린 냄비와 계란찜을 들킬까 긴장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속을 알 리 없는 라미란은 일어나자마자 "뭘 먹을까"라며 음식 창고로 향했다.

음식 창고를 뒤적이는 라미란에 한가인은 "재료가 없다"고 시치미를 뗐으나, 라미란은 "우리 계란 있잖아"라며 계란을 찾기 시작했다. 이에 당황한 한가인과 류혜영은 "계란찜을 하려고 했는데"라며 냄비와 계란을 태워버린 사실을 이실직고했다. 계란찜이 든 냄비를 열어본 라미란은 "이게 뭐지? 잠시만요" 하며 이마를 짚었다.

한가인과 류혜영이 계란을 태워 먹은 덕에 음식 창고에 남은 음식은 계란 1알, 참치 1캔, 양파 2개, 양배추 1통, 말린 미역, 매운 고추 조금뿐이었다.
잠시 고민하던 라미란은 남은 재료들로 아침을 만들기 시작했다. 생소한 조합으로 미역국과 양배추 참치 볶음을 뚝딱 만들어내는 라미란에 멤버들이 감탄하자 라미란은 "나도 처음 해 본다"며 머쓱해했다.
그렇게 '만능 다식원장' 라미란의 요리 솜씨에 멤버들은 푸짐한 아침 식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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