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이정은 밤엔 정은지 '낮과 밤이 다른 그녀' 6월 첫방송

      2024.04.29 16:17   수정 : 2024.04.29 16:17기사원문
JTBC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이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진하게 엮인다.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극본 박지하/연출 이형민, 최선민)는 29일 이정은 정은지 최진혁 캐스팅을 공개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리는 드라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힘쎈여자 도봉순'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인생작을 만들어온 이형민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이정은과 정은지가 극 중 낮에는 50대 공공 인턴으로, 밤에는 20대 취준생으로 매일매일 회춘과 노화를 반복할 이미진의 부캐(부캐릭터)와 본캐(본캐릭터)로 만나 관심을 끈다.


이정은이 맡은 50대 여성 임순 역은 해가 뜨면 공공 인턴으로 출근하는 이미진의 부캐릭터다. 하드웨어는 586세대지만 소프트웨어만큼은 MZ세대인 인물로 동년배들은 24시간도 모자랄 만큼 벅찬 일도 뚝딱 해내는 만능 인턴. 상사의 '라떼' 발언에 토를 달지 않는 사회생활 만렙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때가 되면 바람처럼 퇴근하는 '요즘 애들' 마인드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공공 인턴 계의 전설 임순 캐릭터로 변신할 이정은의 새로운 모습이 궁금해진다.

임순의 본 캐릭터이자 해가 지면 꽃다운 20대 취준생으로 변하는 이미진 역은 정은지가 연기한다. 이미진은 각종 아르바이트와 공무원 시험 응시, 자격증 취득 등 8년간 취업 준비를 해도 번번이 떨어지다가 하루아침에 30년이나 폭삭 늙어버리는(?) 비극을 맞닥뜨리고 이를 기회 삼아 그토록 바라던 취뽀(취업 뽀개기의 줄임말)에 성공한다. 밤에만 청춘을 만끽할 수 있는 이미진 캐릭터의 다사다난한 인생을 그려낼 정은지의 활약이 주목된다.


최진혁은 임순과 이미진 두 여자와 밤낮으로 얽히게 되는 서한 지청의 마약 수사 검사 계지웅 역으로 분한다. 고스펙과 고학력, 고퀄리티 비주얼을 겸비, 실수는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에 1년 내내 일만 하는 극강의 워커홀릭. 같이 일하던 실무관들이 줄줄이 그만둔 탓에 수상한 공공 인턴 임순, 그리고 그녀의 본캐인 이미진과 밤낮으로 엮이게 된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오는 6월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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