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떡져 못먹겠다"더니..초밥서 연어만 빼먹고 환불요청
파이낸셜뉴스
2024.05.02 05:29
수정 : 2024.05.02 13:06기사원문
!["밥이 떡져 못먹겠다"더니..초밥서 연어만 빼먹고 환불요청 [어떻게 생각하세요]](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5/02/202405020527469344_l.jpg)
[파이낸셜뉴스] 연어초밥을 시킨 고객이 초밥에서 연어만 절반 이상 빼먹고 환불을 요청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A씨는 “와이프가 육회와 연어를 파는 개인음식점을 하는데 저녁시간에 연어초밥 24피스 주문이 들어와 30분 만에 배달완료 해드리고 정확히 20분 뒤에 환불요청이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어는 24피스 중 9피스만 돌아왔다”며 “정말 속상하고 허탈하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눈물을 흘렸다”고 토로했다.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수거한 연어초밥은 총 24피스 중 연어는 9피스, 밥은 14피스가 남아 있다. 주문자가 연어는 15피스, 밥은 10피스나 먹고 환불을 요청한 셈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거지 아닌가", "반 이상 먹고 환불 요청? 환불 안해 줘도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먹은 부분을 제외한 부분 환불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한 이도 있었다.
이에 대해 A씨는 “배민(배달의민족)에서 환불 요청이 들어온 거는 해줘야 한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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