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성형외과 의사"…韓여성 성폭행 후 긴급체포 된 일본인, 알고보니?
2024.05.14 14:04
수정 : 2024.05.14 14: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성 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출국을 시도한 일본인 남성 3명 중 한 명이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와 각종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에서 준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체포된 남성이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 겸 인플루언서 A씨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7만8000명에 이르는 인플루언서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혐의로 일본 국적 남성 3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 일본인 남성들은 성범죄를 저지른 후 김포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던 중 긴급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중순 서울에서 항거불능 상태의 여성 2명을 추행하고 간음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주를 우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