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나 "산티아고 순례길, 600㎞되면 필요한 것은 칫솔 뿐"

      2024.05.16 09:08   수정 : 2024.05.16 09:08기사원문
사진=MBC '구해줘!홈즈'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깨달은 점을 이야기한다.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김문섭, 김진경 /이하 '홈즈')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배우 이시원이 미세먼지를 피해 숲세권 매물을 임장한다.

이날 방송에서 복팀에서는 배우 이시원이, 덕팀에서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김대호가 대표로 출격한다.

복팀에서는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연립주택을 소개한다. 연립주택은 2003년에 준공됐으며, 2021년 리모델링을 마쳐 흠잡을 곳 없는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넓은 거실 뒤로 널찍한 야외 베란다가 등장, 단독주택을 연상케 했다고 한다. 3베이 산세권 매물로 북악산 뷰를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집 보러 왔는대호'와 '집 보기 좋은나래'의 스핀오프 코너인 '집 보러 왔숙'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임장 메이트'로 출격한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강원도 원주시로 맑은 강물과 광활한 산세가 돋보이는 곳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김숙은 "캠핑과 주거가 일치된 제 꿈을 실현한 집이다, 은퇴 후, 나의 로망 하우스다"라고 소개한다. 이어 김숙은 "집주인은 30년간 대기업에서 근무 후, 친구들과 자연친화적인 동네에 주택단지를 형성했다, 그야말로 우정촌으로 만든 곳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인다.

취미 부자이자, 25년 차 초고수 캠퍼로 알려진 집주인답게 앞마당에는 텐트 2대가 피칭 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텐트를 둘러보던 김숙은 화목난로 연통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김숙은 "캠핑을 가서 난로를 설치했는데, 함께 캠핑 온 빽가와 정성화가 내 연통에 겨울 패딩이 닿아서 크게 구멍이 났다, 그날 하루에만 4명의 옷이 망가졌다"라고 고백한다.

이어, 두 사람은 이웃에 위치한 또 다른 친구의 집을 방문한다.
4인 가족이 '5도2촌' 하는 집으로 독특한 외관의 조립식 주택이라고 한다. 내부를 살펴보던 손미나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면서 제일 많이 느낀 점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그는 "처음에는 챙기지 않은 물건으로 후회한다, 600㎞에 도달하면 진짜로 필요한 건 몇 개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나중에는 이제 칫솔 하나만 있으면 된다는 걸 깨닫게 된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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