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관광객도 ‘단기 기후동행카드’ 쓴다

      2024.05.16 18:08   수정 : 2024.05.16 18:08기사원문
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지하철과 시내 버스를 단기일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및 국내 단기 방문객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키고자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을 기획했다.

실제 영국 런던·프랑스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교통 패스를 운영해 관광객의 호응이 크다.

기후동행카드 관광권은 총 4개 권종으로 나온다.
1일권 5000원, 2일권 8000원, 3일권 1만원, 5일권 1만5000원이다.
1일 기준 2~3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용으로 선택한 기간동안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경제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권 이용자도 서울시립과학관, 서울대공원 입장료 50% 할인 등 기후동행카드에 적용되는 문화·공연 시설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7월부터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정보센터(종로구 청계천로), 명동 관광정보센터,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자신의 일정에 맞는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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