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두뇌 단 ‘갤북4 엣지’ 맥북 에어 성능 뛰어넘을까
파이낸셜뉴스
2024.05.20 18:15
수정 : 2024.05.20 18:15기사원문
<애플 자체칩 M3 탑재>
삼성,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애플 M3보다 28% 빠른 성능 예상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은 최대 45TOPS(초당 조 횟수의 연산처리)에 달한다.
갤럭시 북4 엣지 시리즈의 경우 화면 크기는 14인치, 16인치 2종으로 나온다. 14인치, 16인치 모델 모두 실버 색상으로 3K 해상도, 400니트 밝기의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과 함께 스테레오 스피커, 3.5mm 헤드폰잭, 백라이트 키, 큰 트랙패드, 윈도 11, 코파일럿 키 등을 제공한다. 16인치 모델은 '갤럭시 북4 엣지 프로'로,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칩과 함께 풀사이즈 키보드, 추가 포트 및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갖췄다.
관심을 끄는 것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성능이다. 퀄컴은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인 긱벤치6에서 X 엘리트가 애플 M3보다 28%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지만 실제 성능이 어느 정도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한 갤럭시 북4 엣지는 긱벤치6에서 최고 싱글코어 2792점, 멀티코어 14584점을 기록했다.
향후 MS 서피스 프로 10, MS 서피스 랩톱 6, 레노버 요가 슬림 7 14 2024, 레노버 씽크패드 T14s 6세대, HP 드래곤플라이 14·옴니북 X·HP 엘리트북 울트라 G1q, 델 인스피론 14 플러스 7441, 에이서 스위프트 14(SFA14-11) 등도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달고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인텔이 장악 중인 PC 시장에서 퀄컴이 두각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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