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한일전=총칼 없는 전쟁, 도쿄서 골 넣으면 희열"
2024.05.23 15:37
수정 : 2024.05.23 15:37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선 넘은 패밀리' 안정환이 '한일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고백한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35회에서는 영국 박규리X차비 부부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방문기가 공개된다.
박규리 차비 부부는 손흥민의 '찐팬'답게 또 한 번 손흥민 영접에 도전한다.
박규리 차비는 관람석에 자리를 잡고 현지 관중에게도 태극기를 나눠준다. 스튜디오 출연진도 "정말 좋은 생각"이라며 '엄지 척'을 한다. 그런데 이때 피터 빈트는 "영국은 축구에 미친 나라”라며, "그렇기 때문에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한국인은 BTS(방탄소년단)보다 손흥민일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그런가 하면 피터는 아스날 팬이라고 밝힌 뒤 "솔직히 아스날이 이기면 좋지만, (아스날의 숙적인) 토트넘이 지는 게 훨씬 더 좋다"라고 말한다. 급기야 그는 "한일전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표현한다. 이에 안정환은 과거 한일전 출전 경험을 떠올리며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했다, 거의 총칼 없는 전쟁이었다, 일본 원정 경기 때 도쿄 심장부에서 골을 넣으면 희열이 컸다"라고 공감한다. 피터는 "토트넘은 싫어하지만 손흥민은 사랑한다"라고 갑자기 강조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오는 24일 밤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