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영일만 석유 시추 송유관 부각에↑…'국내1위' 강관업체
2024.06.05 14:32
수정 : 2024.06.05 14: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아제강의 주가가 강세다. 경북 포항 영일만 앞 바다에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에 올 연말부터 매장량과 매장 위치를 특정하는 탐사 시추 작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유관 사업 등 국내 1위 강관업체인 동 사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세아제강을 전일 대비 7600원(+5.82%) 상승한 13만 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휴스틸, 넥스틸 등 강관업체들이 상한가 등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오일&가스 수송용 송유관과 오일&가스 채굴용 유전관 사업을 영위하는 세아제강에도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강관 확대에 따른 수혜주는 세아제강이 대표적이다. 세아제강은 2020년 캐나다, 2021년 모잠비크, 2023년 카타르 프로젝트에도 참가한 이력이 있다. 카타르에서는 LNG 북부 가스전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스테인리스 강관 24인치 조관라인을 구축해 LNG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송유관, 유전개발, 일반배관 등으로 사용되는 강관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매출액의 80% 이상을 강관 판매로 달성한다.
이 외에도 세아제강은 정유, 화학 플랜트 등의 다양한 용도의 스테인리스 강관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한편 세아제강은 국내 1위 강관 업체로 연간 생산량의 약 45%, 매출 비중 55%가량이 미국 중심 수출을 차지하면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