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생각 먼저" 노란색 뱀 꿈꾸고 산 복권, 1등 5억 당첨 '깜짝'
2024.06.12 08:54
수정 : 2024.06.12 08: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노란색 큰 뱀'에 쫓기는 꿈을 꾸고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0일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82회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인터뷰 내용이 올라왔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로또와 스피또 복권을 구매한다는 당첨자는 최근 노란색을 띤 큰 뱀이 달려들어 도망치는 꿈을 꿨다.
좋은 꿈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집 근처 마트에 반찬거리를 사러 갔다가 5000원어치 복권을 구매했다.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또 다른 복권 판매점이 보였고 '왠지 여기서 하나만 더 사야겠다'는 생각에 스피또1000 1장을 더 구매했다.
집에 돌아와 바로 복권을 긁었고, 놀랍게도 1등 5억원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다.
당첨자는 "1등 사실을 확인한 순간 어머니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며 "당첨금은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