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새 저출산 대책 다음주 발표 유력

      2024.06.12 15:56   수정 : 2024.06.12 16: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의 새 저출산 대책이 다음주 발표될 전망이다. 주중 발표 예정인데 19일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다음주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윤 정부 두 번째 저출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3월 첫 발표에 이어 1년 3개월 만이다.

저고위는 이번 대책에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일·가정 양립 △양육 △주거 분야 등을 3대 핵심분야로 보고, 이에 주력한 내용을 담았다.

특히 양육을 사회 공동체 책임이라는 원칙 하에 '퍼블릭 케어'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혼·출산가구들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새로운 대책도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저고위는 지난해 3월 윤 대통령이 주재한 제1차 회의에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과제 및 추진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는 육아기 단축근로 확대,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저고위는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추가할 예정이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이날 제1차 인구전략 공동포럼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 임기 내 초저출생 흐름을 반등시키기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향후 10년이 저출생 대응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각계 각층과의 협의체를 통해 범사회적 대응노력을 강화해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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