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테크, 현대차·LG엔솔 50조 BaaS 배터리 시장 진출 소식에↑

      2024.06.14 09:37   수정 : 2024.06.14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민테크가 장중 강세다.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기업이 정부와 협력해 쉽고 빠르게 전기차 배터리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서비스형 배터리(BaaS, 이하 바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알려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37분 현재 민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7.47% 오른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하는 ‘바스 공동협의체’가 오는 18일 발족한다. 여기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을 비롯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참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바스가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운전자가 필요할 때 언제든 배터리 교환소에서 손쉽게 100%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EIS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상용화한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이번 소식에 수혜 기대감이 몰린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GS에너지로는 민테크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민테크가 개발 중인 배터리진단시스템은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EIS 기술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배터리 안전 진단 신뢰도를 대폭 개선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BMS 수시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성도 높아진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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