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이미주, 정재형이 항공기에?... 제주항공 래핑기 뜬다
2024.06.17 14:48
수정 : 2024.06.17 14:48기사원문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안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래핑 항공기 운영 △기내 음악 제작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이종 산업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새로운 고객경험 개발에 나섰다.
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에는 규현, 이미주, 정재형, 이상순, 권진아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12명의 모습을 항공기 동체에 래핑했다.
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는 인천~오사카, 후쿠오카,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을 비롯한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1년간 투입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해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으며, 5월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라운지 J’에서 이진아, 루시드폴과 함께 ‘귀로 듣는 여행’을 컨셉으로 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안테나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기 동체 래핑은 제주항공이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마케팅 활동 중 하나다. 항공기를 활용했다는 희소성과 함께 소비자 주목도를 높일 수 있다.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수현, 동방신기, 송중기, 이민호 등 모델을 활용한 한류모델 래핑기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잔망루피, 산리오캐릭터즈 등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항공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