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임신·출산 확대 지원
2024.06.18 16:12
수정 : 2024.06.18 16: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임신과 출산 관련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임신 준비와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고자 ‘임신·출산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임신 준비부터 임신, 출산, 산후 각 단계별로 오는 2027년까지 연차별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수립한 ‘임신·출산 지원시책 확대계획’을 필두로 올해부터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기준 폐지 △난임 진단검사비 지원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 △공공산후조리원(2개소)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타 시도 벤치마킹 △도내 시군 사업조사 △산후조리원 실태조사 △우수사례 등 수요도가 높은 15개 사업을 발굴해 내년부터 추진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중점 사업으로 ‘모아(母兒)건강복합센터’를 건립해 임신에서 출산, 보육까지 단계별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고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증진까지 돌보겠다”라며 “임신과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