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나혼자산다' 팀, 나 없는 단톡방 있더라" 고백
뉴스1
2024.06.21 08:47
수정 : 2024.06.21 08:47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현무카세' 전현무가 자신이 없는 '나 혼자 산다' 단체채팅방이 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11일 처음 방송되는 ENA 새 예능 프로그램 '현무카세' 에서 전현무가 '방송 AI'였던 과거를 셀프 폭로한다.
전현무 김지석의 '환상x환장' 티키타카가 펼쳐진다.
선공개 영상에서 전현무와 김지석은 ‘현무카세’를 앞두고 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이때 김지석은 "형, '문제적 남자' 할 때보다 얼굴이 훨씬 좋아졌다"라고 덕담을 건네는데, 전현무는 "사실 그때 내 얼굴이 최악이었다"라고 쿨하게 인정한다. 이어 "너도 알겠지만, (다작을 하느라) 당시 내가 거의 '방송 AI'였다, '네, 알겠습니다'란 말을 제일 많이 했었다, 그 시절엔 방송과 사생활을 확실히 나누었다, 그래서 연예인 동생들한테 연락해 온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그런데 갑자기 그는 "너희(‘문제적 남자’ 멤버)들도 나 소외시키고 그랬잖아!"라며 '급발진' 분노한다. 이에 김지석이 "그건 형이 바쁘셨으니까"라고 해명하자,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팀도 그렇다, 나 없는 단톡방이 하나 있더라"면서 폭로를 멈출 줄 모른다. 조용히 듣던 김지석은 "저희(‘문제적 남자’ 출연진들)도 있어요"라고 덧붙여 전현무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어딜 가나 혼자였던 '방송 AI' 전현무는 그러나 이제 180도 달라졌다고. 그는 "(지난해) '연예대상' 수상도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사람들은 한 달 안에 다 잊는다, '내가 지금 뭐 하고 사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젠 좀 사람답게 살자고 결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람 냄새 나는 아지트인 '현무카세' 오픈을 앞둔 의욕을 드러내는데, 급기야 집에서 가져온 각종 요리책까지 늘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나아가 전현무는 "드디어 이 요리책들을 활용할 기회가 왔다"며 "손님들이 원하는 음식을 열심히 준비해 보겠다"라고 진정성 있게 말한다.
7월 11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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