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영하 18도로"...GS글로벌, BYD 1t 전기트럭 출시

      2024.06.24 15:34   수정 : 2024.06.24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S글로벌은 상온 205㎞, 저온 164㎞를 주행하는 BYD 1t 전기트럭 ‘T4K 냉동탑차’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T4K 냉동탑차는 GS글로벌이 지난해 4월 출시한 BYD 1t 전기트럭 ‘T4K’에 이어 출시하는 두번째 전기트럭이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코로나 19 시대에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면서 냉동탑 특장 시장 수요가 급증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차량 제원은 전장 5370㎜, 전폭 1770㎜이며 전고는 2620㎜다. 냉동탑 제원은 전장 2850㎜, 전폭 1630㎜, 전고는 1650㎜로 구성됐다.
최대적재량은 800㎏이다.

T4K 냉동탑차는 82kWh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했다. GS글로벌에 따르면 T4K에 장착한 V2L(전기차 탑재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끌어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기능으로 냉동기와 차량의 동력을 일원화해 충전이 용이하며 고전압 배터리에 냉동기 컴프레셔를 직접 연결하기 때문에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실내 또는 새벽 운송 시 소음이 없고 조용해 주거 지역에서의 운행이 매우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GS글로벌 설명이다.

해당 탑차는 상온 및 냉동탑 내부 온도 30도를 기준으로 69분 만에 영하 18도로 떨어뜨리는 냉동성능을 발휘한다. 이 과정에서 소비전력은 2.057킬로와트(kW)이며, 영하 18도로 10시간 유지할 시 총 소비전력은 10.735kW다.

T4K 냉동탑차 가격은 부가세 포함 6490만원이며 국가 보조금 711만원, 지자체별 보조금(서울기준 25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소상공인 혜택과 택배 보조금 혜택, GS글로벌의 자체 지원금액까지 더하면 4000만원 초반에 구매가 가능하다.


GS글로벌 관계자는 “보조배터리 없이 자체 배터리로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운행이 가능한 T4K 냉동탑차로 효율적인 운행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