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진 아내' 권다현 "36개월 아들에 조기 성교육…지갑에 콘돔 넣어줄 것"
2024.06.24 14:53
수정 : 2024.06.24 14:53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이자 미쓰라진의 아내인 권다현이 남다른 조기 성교육에 대한 소신을 전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4회에서는 권다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청소년 부모' 김수연 이지호가 스튜디오를 찾아 '장서 갈등'까지 얽혀있는 부부의 갈등과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선 권다현은 "교육관이 개방적인 편이라고 들었다"는 MC 박미선의 말에 "(아들이) 아직 36개월도 안 됐지만, 조기 (성)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아들이 더 크면) 나중에 지갑에 콘돔을 넣어주려고 한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말은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나중에 아들이 '고딩엄빠'가 된다면 정말로 어떨 것 같냐"는 '고딩엄빠' 공식 질문을 던지고, 권다현은 "남편과 바로 (상대방 부모님을) 찾아가 무릎 꿇고 사죄한 다음에, (가정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소신 있게 답한다. 박미선은 "이런 대답은 저희도 처음"이라며 권다현의 남다른 교육관에 감탄한다.
잠시 후 이날의 주인공인 김수연의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소개된다. 김수연은 "고교 졸업 기념으로 친구와 캠핑을 갔는데 거기서 남자친구를 소개받았다"며 "첫 만남에서 꽃다발을 선물하는 남자친구의 자상한 모습에 반했다"고 밝힌다.
그러나 남자친구와의 달달한 연애도 잠시, 김수연은 "전과 달라진 남자친구의 모습에 몇 차례 싸웠고,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가 노란 장미꽃을 선물하며 헤어지자고 통보했다"고 고백한다.
다행히 김수연은 남자친구를 붙잡아 곧 재결합했지만 "교제를 이어가던 중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죽을 뻔 했고, 그의 병간호를 하다가 사랑이 깊어져 임신을 하게 됐다"고 말해 2차 충격을 안긴다.
이후 이들은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결혼을 했지만, 김수연은 "결혼 후 친정엄마가 금전 요청을 해서 날 남편 앞에서 작아지게 만들었다"면서 부부 관계가 나빠졌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두 사람은 스튜디오에서 MC들과 만난다. 이때 서장훈은 "처가와 관계가 괜찮아진 상태냐"고 조심스레 묻고, 이지호는 "많이 내려놓은 상태"라고 답한다. 이에 김수연은 "사실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제대로 못 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모두를 집중시킨다. 과연 김수연이 남편에게 전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장서 갈등으로 촉발된 부부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딩엄빠5'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