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전기, 정부 수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전용 송전선로 구축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4.06.25 10:51
수정 : 2024.06.25 10:51기사원문
![[특징주]세명전기, 정부 수조원 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전용 송전선로 구축 지원↑](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6/05/202406050928551394_l.jpg)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용인시에 위치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확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원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면서 세명전기 등 관련주에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세명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3.33% 오른 6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정부가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골자로 한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과 별도의 지원 방안으로 알려졌다.
반도체업계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가동을 위해 필요한 110여km 송전선로 구축에 수조원대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여년 전 삼성전자가 평택 캠퍼스 가동을 위해 23km 거리의 송전망을 구축할 때 투입한 비용이 4000억원이었다.
세명전기는 송·배·변전선용 금구류의 개발,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두 맡고 있다. 일본에서 100% 수입하던 금구류를 국내 최초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특히 이 회사는 송전 손실 및 교류 송전의 단점을 극복한 전력전송 방식인 초고압직류전송(HVDC) 500kV 대용량 송전선 금구류를 개발 중이며 'RE100' 등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각국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따라 효율적인 송전 시스템 설치가 더욱 필요해 수혜를 기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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