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도 월드 클래스' 테일러 스위프트, 英푸드뱅크에 1년치 음식값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4.06.27 08:11
수정 : 2024.06.27 08: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도시의 푸드뱅크에 잇달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디프 푸드뱅크는 정확한 기부액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면서도 창립 이후 개인 기부로는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의 레이철 빅스 대표는 "(스위프트가 기부한 기부액으로) 음식과 필요한 물품으로 채운 트럭을 구입할 것"이라며 "1200명에게 하루 3끼씩 사흘치, 즉 1만800끼를 제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위프트는 사흘간 공연한 리버풀에서도 나눔을 실천했다.
리버풀에서 11개 푸드뱅크를 운영하는 세인트앤드루스 커뮤니티 네트워크는 "(스위프트가) 기본적으로 우리 음식값 1년치를 내줬다고 보면 된다"며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고 전했다.
이 밖에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에든버러 푸드 프로젝트도 "우리가 후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변화를 줄 만큼 기부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 투어 중인 스위프트는 이번 달 영국 여러 도시에서 공연을 하며 팬들과 만났다. 그는 다음 달 네덜란드와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등을 돌며 공연을 한 뒤 오는 8월 런던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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