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시장 "평균 연령 30대·GRDP 30조·예산 3조"
2024.07.01 10:20
수정 : 2024.07.01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지난 5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선도해 온 구미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평균 연령 30대, 지역내총생산(GRDP) 30조 회복이라는 단기 목표를 세우고, 예산 3조 시대를 새롭게 열겠다."
구미시는 1일 비상경제대책 태스크포스(TF) 5차 보고회를 개최하고, 민선 8기 후반기 시정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장호 시장은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골목상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추진해 온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전략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과 함께 이차전지·로봇·메타버스 등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에도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과감한 지원 대책 마련을 마련한다.
△소액(2000원권) 구미사랑상품권 신규발행 △새희망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을 대폭 확대 △전기화물차·노후경유차 추가 지원 △노후 간판개선 사업 지속 확대 등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빈틈없이 챙겨나갈 예정이다.
광역 교통망 확충, 대구경북 신공항 배후도시 기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국도 67호선 개량(장천~군위, 473억원) △지방도 927호선 개량 및 국도 승격(항곡교차로~서군위IC, 511억원) 등 광역도로망 확충 △대구경북광역철도 동구미역 신설 △KTX-이음 구미역 정차 등 신공항과 연계한 광역 교통망 다각화를 착실히 추진 중이다.
농촌도 스마트하게, 미래 첨단농업 육성에도 힘을 모은다.
△농촌협 △통합미곡처리장 △밀산업밸리화 시범단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과 함께 단순 제조업을 넘어 농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한다.
김 시장은 "지난 2년간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지역 현안 해결과 국책사업 확보를 위해 다닌 거리는 18만㎞(지구 4바퀴)가 넘었다"면서 "속도감 있는 추진과 실행을 통해 구미의 혁신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