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남편' 유은성, 뇌암 투병 근황 "의사가 암과 친해져보라고"

      2024.07.02 14:47   수정 : 2024.07.02 14:47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유은성(왼쪽), 김정화. (사진=유은성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김정화(41)의 남편이자 CCM 가수 유은성(47)이 근황을 밝혔다.

유은성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2024년 1월1일 만나교회 송구영신 예배 사역을 시작으로 6월30일 서광교회까지 전반기 사역들을 마치고 오늘 아프리카 우간다로 출발합니다"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유은성과 김정화는 우간다 행 비행기에서 서로를 다정하게 바라보는모습이다.

유은성은 "가난의 되물림인 아동 에이즈 근절을 위해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우간다에 사는 딸 아그네스를 만나 더 이상 에이즈라는 질병이 우리 손주 킴아브라함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그리고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에이즈로 고통받는 어린 아이들에게 닿기를 기대하며 선교라는 이름으로 봉사 활동을 떠납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7월10일 돌아와 다시 열심히 찬양하며 후반기 사역을 시작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암투병 중인 유은성은 "최근 검진을 했는데 작년과 비교해서 암세포가 크게 자라지 않아서 의사 선생님이 암과 친해져 보라고 하시더라구요"라고 건강 상태를 알렸다. 유은성은 "잘 관리해서 오랫동안 찬양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은성은 지난해 2월 뇌암 판정을 받았다. 당시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최종적으로 뇌암으로 진단이 됐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암세포들이 자라지 않고 머릿속에 가만히 있어서 수술 안 해도 된다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제가 지난해 가을에 저등급 신경교종(뇌종양)으로 판단이 돼 2주 전 종양검사와 정밀진단을 받게 됐다. 스트레스 받지 않게 지내면서 계속 추적하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유은성은 2013년 김정화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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