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여진-이수경-강경헌, 첫인상 임원희 택했다…'몰표' 깜짝
2024.07.03 05:30
수정 : 2024.07.03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임원희가 '인기남'에 등극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최여진, 이수경, 강경헌이 출연한 가운데 가수 탁재훈, 이상민, 배우 임원희와 3 대 3 단체 미팅을 해 눈길을 끌었다.
여배우 3인방은 이들과 짧은 만남 뒤 첫인상 투표를 했다.
김준호가 안타까워하며 "대화가 너무 없었다. (이상민이) 긴장해서 이등병인 줄 알았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탁재훈이 "막 입대한 신병"이라고 거들었다.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탁재훈 역시 0표"라고 알렸다. 모두가 놀라워했고, 아직 발표가 남아 있던 임원희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가 "임원희 3표다, 몰표"라고 밝혔다.
감격한 임원희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 여배우 3인방을 향해 정중하게 인사했다. 김준호가 "이런 경우 처음이다. 동정표냐?"라며 의아해했다. 탁재훈 역시 "저는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유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이에 강경헌이 입을 열었다. "원희 선배님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창피해도 진정성 있게 노력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탁재훈과 이상민이 심통을 부렸고, "왜 저한테 화를 내시냐?"라는 강경헌의 한마디에 90도 인사로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런 상황에 최여진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임원희 몰표 때문에) 경쟁의식이 생기는 게 아니라,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있구나' 싶다"라면서 "이렇게 훌륭한 여성분들이 다 내 짝꿍을 선택했다니"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