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 중기부·산업부 R&D 사업 선정···“총 24억 지원”
2024.07.08 09:50
수정 : 2024.07.08 09:50기사원문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알엔투테크놀로지 ‘전기자동차용 세라믹 방열 기판’ 기술이 중소벤처기입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정부 지원 연구개발 사업 2건에 선정됐다.
중기부 지원 사업 ‘전기차 인버터용 인쇄방식의 스페이서 일체형 세라믹 방열기판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산업부 ‘고출력 SiC 파워모듈용 절연-냉각 Pin-Fin 일체형 고방열 기판과 파워모듈 적용 기술개발’ 과제를 진행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 선정은 혁신적 기술력과 연구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기술력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일체형 방열 기판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방열 기판에 실장되는 단일 재료인 Cu 입자를 사용한 페이스트 소재를 활용해 스페이서 일체형 방열 기판으로 제조하는 기술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은 동일한 MCP 기술로 제조되고 있어 안정적인 생산능력(CAPA) 확보가 가능하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효율적인 전기차 핵심 부품 연구개발과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 분산돼 있던 ‘전기자동차용 세라믹 방열 기판 사업’을 이달 첫째 주 강릉 사업장으로 통합시켰다.
앞으로 강릉 사업장에서 △방산 관련 MCP(다층 세라믹 PCB) 사업 △전기자동차용 세라믹 방열 기판 사업을 진행한다.
이효종 알엔투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자사 세라믹 방열기판 기술의 설계 자유도 확보와 공정 단순화 시현이 가능해졌다”며 “강릉 사업장은 이미 수년간의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한 곳으로, 통합 이후 방산 관련 MCP 및 전기자동차용 세라믹 방열 기판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