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학연 협력단지·화장품 생산라인 개소

      2024.07.09 10:39   수정 : 2024.07.09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경산시가 산학연 협력단지와 화장품 생산라인을 개소한다.

경북도는 대구한의대와 함께 9일 경산시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에서 '산학연 협력단지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학연 협력단지 추진 경과 및 주요 내용 보고를 시작으로 △산학연 협력단지 소개 영상 시청 △협약식 및 출범 세레머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 기념 테이프 커팅식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 출범 및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식을 발판 삼아 도내 관계기관 및 단체, 기업들이 지역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고, 산학연 협력단지가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과 대학,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은 대학 내 유휴시설을 리모델링해 유망기업과 연구소를 대학 내 유치하고, 대학의 우수 인력 및 기술, 기업의 혁신 역량을 활용하여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에서 전국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대구한의대는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총 101억원으로 산학연 협력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는 대구한의대의 산학연 일체형 캠퍼스를 연구개발특구 내 위치한 오성캠퍼스에 구축·운영하고, 대학과 입주기업 간 산학협력 증진 및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산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과 혁신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화장품, 식품, 헬스케어 산업을 특화 분야로 설정, 화장품 생산라인을 비롯한 수요 기반 일체형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캠퍼스 내 50개의 기업 입주시설(2754㎡)을 조성해 △한방웰니스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 역량 강화 ▲산학협력단과 기업지원부서 집적을 통한 산학협력 서비스 원스톱 지원 체계 구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화장품 생산라인 개소를 통해 화장품 제조, 생산시설, 연구 및 효능 검증 시설을 갖추고, 대구한의대 자체 화장품 생산뿐만 아니라 기술력은 있으나 화장품 생산 기반 시설이 부족한 도내 화장품 기업에 대한 지원도 이어 나갈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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