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수증 받으면 탄소중립포인트 주는 주유소는 어디?
파이낸셜뉴스
2024.07.16 11:26
수정 : 2024.07.16 11:26기사원문

에쓰오일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탑재한 주유관리 전용 앱 'MY S-OIL'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고객이 지난해 2만8000건에서 최근 5만 건을 넘어서 1년 만에 80%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앱 설치 고객도 지난해 44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에쓰오일은 주유관리 전용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지난해 3월 351개소에서 1200개소로 늘려 고객 편의 증진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에 의하면 국내에서 한 해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128억 건, 이 종이를 만들기 위해 나무 12만 그루를 베어내야 하고, 이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2만2000t이 넘는다. 영수증 쓰레기 배출량도 9358t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3월 정유사 최초로 한국환경공단과 협업하여 탄소중립포인트를 고객들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고객 편의를 고려하여 전자영수증 이용 확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향후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고객들과 소통을 확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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