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석달 만에 CB 추가 조달

      2024.07.16 14:14   수정 : 2024.07.16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코스닥 상장사 HLB가 석 달여만에 자본시장에서 주식전환사채(CB) 추가 조달에 나섰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는 이날 33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운영자금 마련 목적으로 3년물이다.

표면이자율은 연 1.0%, 만기이자율은 4.0% 수준이다. 해당 회사채는 에프앤에프, 박지훈씨 등 개인이 인수했다.
주식전환가격은 6만5953원이다.

앞서 회사는 올해 3월에도 3년물 600억원어치 CB를 발행한 바 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 조건은 같다. 당시 배우 소지섭씨도 10억원 투자로 눈길을 끈바 있다. 주식전환 행사가격은 7만9670원이었으나 시가하락에 따른 조정후 전환가액은 5만9154원에서 정해졌다.

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전환 전에는 확정이자를 받을 수 있고, 주가가 채권 액면가보다 오를 경우 주식으로 교환해 차익을 누릴 수 있다.

한편 해당 CB는 사채 발행일로부터 1년간 전환 청구권 행사를 할 수 없다.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올해 1월 2일 기준 5만3200원이었으나 이달 16일 기준 8만2000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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