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본사 건물 매물로

      2024.07.16 17:33   수정 : 2024.07.16 1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헬로비전이 본사로 쓰고 있는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화자산운용과 상암드림타워 매각자문사 세빌스코리아-NAI코리아는 최근 원매자들에게 티저레터(투자안내문)를 발송하기 시작했다.

상암드림타워는 신용등급 AA-의 우량 임차인 'LG헬로비전'이 전체 면적의 53%를 장기 임차하고 있는 오피스다.

CJ ENM 등 국내외 우량 임차인이 있어 이달 기준 임차율 약 99%,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 약 12.4년의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암드림타워는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6길 19 소재다. 지하 5층~지상 15층, 연면적 3만8075.8㎡ 규모다. 건폐율과 용적률은 각각 59.94%, 795.7%다.

앞서 이화자산운용은 KCGI대체투자운용과 매각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화자산운용은 2018년 마스턴투자운용으로부터 드림타워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금액은 1500억원을 넘는다.


IB업계 관계자는 "상암드림타워 인근 수색역세권 개발, 상암 랜드마크 빌딩 조성사업, 상암 DMC 롯데몰 조성사업, 수색증산뉴타운 개발사업 등 다양한 개발 계획이 추진 중"이라며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연결되는 대장홍대선, 강북횡단선 신설 계획을 통해 광역 접근성 향상이 기대되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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