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5' 손미선 "전남편에게 일주일에 3~4일씩 맞아" 충격

      2024.07.24 10:44   수정 : 2024.07.24 10:44기사원문
MBN 고딩엄빠5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고딩엄빠5' 손미선이 전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다.

24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8회에서는 고3 때 엄마가 된 손미선이 전남편과의 심각한 문제는 물론, 친정아버지와도 대화가 단절돼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을 털어놓으며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과 전문가 패널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가 등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손미선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17세에 만난 열 살 연상의 남자와 두 딸을 낳고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바람과 폭력 등으로 협의 이혼을 했다"고 고3에 엄마가 된 파란만장한 사연을 고백한다.

이후 손미선은 "두 딸을 데리고 친정집으로 들어갔다"며 친정아버지와 두 동생까지 총 6명이 모여 사는 3대(代) 일상을 공개한다. 4년 차 주부답게 손미선은 아침부터 손 빠르게 밥상을 차리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두 딸에게 책을 읽어주며 공부를 시킨다.
특히 손미선은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 발음이 어눌해서, 자칫 자신 때문에 두 딸의 언어 발달까지 문제가 생길까 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손미선의 친정아버지 역시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생활하고 있다. 손미선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키우느라 돈이 많이 드는데, 딸이 전남편에게 양육비를 한 번도 못 받았고, (전 남편이) 연락을 안 받는다고 해 걱정"이라고 덧붙인다. 실제로 협의 이혼 과정에서 "위자료 1000만 원에 매달 양육비 1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음에도, 손미선은 "위자료는 물론, 양육비도 전혀 못 받았다"고 밝힌다.

보다 못한 손미선의 친정아버지는 결국 '전 사위'를 직접 찾아 나선다. 그러다 '전 사위'의 집 주소를 알게 돼, 그의 집 앞에서 대면한다. 일촉즉발 상황 속, 손미선의 전남편은 "나 능력 없다"며 양육비 지급을 거부한다. 친정아버지 앞에서도 언성을 높이는 전남편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손미선은 두려운 눈빛을 감추지 못한다.
또한 손미선은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으면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보여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어, 전 남편과의 만남이 두려워 위자료와 양육비를 제대로 청구하지 못했음을 드러낸다. 나아가 손미선은 "과거 전남편에게 일주일에 3~4일씩 맞았다, '남자가 바람을 피워도 죽을 때까지 참아라.''고 말했다"고 밝혀 "진짜 나쁜 놈을 만났네"라는 게스트 김지민의 분노를 자아낸다.


손미선을 위한 솔루션 현장은 2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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