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시장 존재감 커진 구글… 동영상·음원 이어 검색까지 위협
파이낸셜뉴스
2024.08.04 18:01
수정 : 2024.08.04 18:01기사원문
유튜브, 국내 앱시장 8개월째 1위
크롬·구글앱도 이용자수 5위권에
국내 플랫폼, AI 활용 경쟁력 확대
네이버 생성형AI 통합검색 활용
멜론, AI가 최적 음향 자동 적용
4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유튜브 앱(안드로이드+iOS)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4580만8803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2, 3위는 국내 플랫폼인 카카오톡(4500만4079명)와 네이버(4308만7420명)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유튜브는 국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튜브뿐 아니라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와 구글 포털 앱도 5위 권 안에 꾸준히 들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구글 크롬 MAU는 3676만6463명, 구글 포털은 3430만9901명으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한편 해외 플랫폼이 앞서는 상황이 올해 계속되면서 국내 플랫폼사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검색 부문에서는 네이버가 통합검색에 생성형 AI 서비스 '큐(CUE:)'를 적용하거나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 키워드 서비스 제공으로 검색 경험 고도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 AI를 결합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그중 지난해 12월 카카오톡에 도입된 AI 대화 요약 및 말투 변경 기능을 사용한 이용자는 한 달여 만에 1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음원 플랫폼에서 멜론은 AI가 음원 특성을 분석해 최적의 음향 효과를 자동 적용하는 '이퀄라이저(EQ) AI 마스터'를 모바일 앱에 탑재했고, 지니뮤직은 AI 기반 음악 큐레이션 '빠른 선곡'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시장은 언제든 1위 사업자가 바뀔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해외 플랫폼들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진출해 선두를 가져간 것 같다"며 "국내 플랫폼사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해외 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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