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날아 내려온 '톰 크루즈'..올림픽기 들고 LA로 질주
2024.08.12 08:55
수정 : 2024.08.12 08:55기사원문
![하늘에서 날아 내려온 '톰 크루즈'..올림픽기 들고 LA로 질주 [파리올림픽]](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8/12/202408120839451993_l.jpg)
[파이낸셜뉴스] 12일(한국시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이 열렸다.
폐회식 후반부에 모두가 기대하던 헐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등장해 탄성을 자아냈다. 크루즈는 스턴트 연기부터 오토바이 질주, 스카이다이빙까지 상상 못할 장면을 선보였다.
와이어를 맨 크루즈는 거침없이 경기장으로 몸을 던졌고, 단상으로 올라가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로부터 올림픽기를 받은 뒤 오토바이에 꽂은 채 경기장을 떠났다.
이후 크루즈는 영상에서 다시 등장했고, 파리 시내를 오토바이로 질주해 그대로 비행기에 탑승한 뒤 하늘 위에서 몸을 던져 LA의 상징인 할리우드(HOLLYWOOD) 사인에 도착했다.
크루즈는 알파벳 ‘O’ 간판 두 개에 원 세 개를 더해 오륜으로 바꾸고 미국 산악 바이크 선수 케이트 코트니에게 올림픽기를 전달했다.
영상 속 올림픽기는 육상 영웅 마이클 존슨, 스케이트보드 선수 재거 이턴을 거쳐 LA 해변에서 펼쳐진 레드 핫 칠리 페퍼스와 빌리 아일리시, 스눕독의 공연장으로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 수영 4관왕에 오른 프랑스의 영웅 레옹 마르샹이 경기장으로 가져온 작은 성화를 각 대륙을 상징하는 선수가 동시에 입김을 불어 끄면서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린 올림픽도 17일의 열전을 뒤로 하고 막을 내렸다.
![하늘에서 날아 내려온 '톰 크루즈'..올림픽기 들고 LA로 질주 [파리올림픽]](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4/08/12/202408120708225554_l.jpg)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