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 상반기 매출 708억 달성…실적·주가 ‘쌍끌이’

      2024.08.16 09:37   수정 : 2024.08.16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성첨단소재가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707억 5500만원, 영업이익은 107억 1200만원, 당기순이익은 53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8% 108%, 37% 증가한 것으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오성첨단소재는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 소재필름 납품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며 “대만, 중국 등 디스플레이 강국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 제품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월까지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6월까지 장내에서 220여만주를 매수했다.
최근 소액주주 건의로 연말 배당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고객사 주문량이 증가해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근 52주 신고가를 수차례 경신하는 등 주가도 상승세지만 해당 움직임은 시장의 테마 이슈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회사의 벨류에이션을 생각하면 현재 주가가 과대평가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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