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전용 별밤버스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
2024.08.18 06:00
수정 : 2024.08.18 06:00기사원문
인천시는 오는 24일부터 별밤버스의 노선을 현행 2개 노선에서 4개 노선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별밤버스는 인천∼서울을 운행하는 시민의 지하철 막차 시간 버스가 연계되지 못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가 연초에 계획한 심야 전용 버스이다.
시는 지난 달 별밤버스 2개 노선(N50, N81번)을 먼저 운행했고 오는 24일부터 추가로 2개 노선(N80, N90번)을 신설할 예정이다.
현재 운행 중인 2개 노선은 N50번(송내남부역∼논현동)와 N81번(청라국제도시역∼청라 5단지)이고 심야시간대 각각 2회씩 운행 중이다. 이들 노선은 오는 24일부터 N50번 심야버스 운행 시간과 N81번 심야버스 이용객 패턴을 고려해 지하철 연계 버스정류장 출발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N50번 버스는 송내역남부~남동초~도림주공 1·2단지~청능로 사거리~소래포구역~인천논현중(경인선 전철 1호선 송내남부역 밤 12시 00분, 12시 30분 출발)을 운행한다.
N81번 버스는 청라국제도시역~호수공원(서측)~청라 5단지~청라푸르지오라피아노(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밤 12시 00분, 12시 30분 출발)를 운행한다.
또 오는 24일 신설되는 노선은 N80번(검암역∼가정역), N90번(계양역∼검단신도시)이며 각각 2회씩 운행한다.
N80번 버스는 공항철도 검암역~검암중~경서지구입구~청라1동행정복지센터~가정역(공항철도 검암역 밤 12시 10분, 12시 50분 출발)을 운행하고, N90번 버스는 공항철도 계양역~갈현교~검단신도시~서구영어마을~원당사거리(공항철도 계양역 밤 12시 25분, 01시 00분 출발)를 운행한다.
시는 신설 노선에 대해 정류장과 버스 내·외부 노선도, 탈부착 시설물 등 유관기관 및 버스회사와 사전 협의 등 조치 및 정비를 마치고 추가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별밤버스 도입으로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인천과 서울 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