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미끄럽잖아요!" 민원에 결국…지하철 의자에 '실리콘 패드' 붙인다
파이낸셜뉴스
2024.08.21 09:37
수정 : 2024.08.21 10:32기사원문
서울교통공사 시범사업
1호선 전동차 '미끄럼 방지 패드'

[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는 20일 '미끄럽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하철 스테인리스 소재 의자 일부에 실리콘 소재 미끄럼방지 패드를 붙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서울지하철 전동차 의자는 불연소재인 스테인리스로 교체됐다.
공사는 이번 달 중 지하철 1호선 전동차 159칸 중 1칸을 대상으로 이 같은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사는 시범사업 이후 미끄럼방지 패드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고, 효과성을 검토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더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객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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