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돈 5천을 뜯어?" '독박투어3' 찐친들 '독기' 유럽행(종합)
2024.08.22 12:36
수정 : 2024.08.22 12:36기사원문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독박투어3' 멤버들이 더 탄탄해진 '친형제' 케미로 여행을 떠난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에서 채널S 새 예능 프로그램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출연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독박투어'는 2023년 9월 시즌1부터 출연자가 자비로 여행 경비를 내는 콘셉트로 사랑받은 예능 프로그램.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이날 김대희는 팀워크 비결에 대해 "특별히 없다, 세월이다, 긴 세월을 함께했던 게 크다"라면서 "서로를 볼 때 '틀리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불화 없이 지낼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형동생으로 만나서 20년 차가 됐는데 친구처럼 여행을 다닐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채널S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장동민은 "예전에 형들이 30대 초반이었는데 그때 우리는 형들을 노인네라고 하고는 했다, 지금은 50대가 넘었는데 똑같이 노인네라고 한다, 인규는 마흔다섯인데 여전히 막내다, 우리는 늘 똑같다, 80이 돼도 똑같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특히 주변 동료들이 많이 부러워한다고. 유세윤은 피식대학 멤버 3인방과 양세형 양세찬 형제 등의 연락을 자주 받는다고 했다.
시즌3는 유럽으로 떠난다. 실제로 자비를 쓰는 프로그램이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 이들은 "벌칙 통계자료를 보면 돈은 장동민 홍인규가 제일 많이 쓴 것 같다, 3백만원이 나와서 홍인규가 출연료보다 비싸다고 절규하면서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1000만원 정도 썼다는 말에 "그러면 다섯명이 5000만원이냐, 미친 프로그램이다, 제작진이 미쳐서 연예인 돈 오천만원을 뜯은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리들 아내, 여자 친구들 다 유쾌하신 분들이어서 좋은 사람하고 간 거니까 즐겁게 쓰라고 한다, 그 돈을 써서 우리가 행복하다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김준호는 "장동민은 데뷔하자마자 저와 대희 형에게 '선배 밥 사줄까요? 했던 친구다, 김대희 홍인규가 아직 '장동민 신봉교'인데, 어쨌든 지니어스로 유명한 동민이를 (게임에서) 이기면 너무 행복하다"라고 했다.
김지만과 공개 열애 중인 김준호는 '독박투어' 멤버 중에서 유일한 싱글이다. 김준호는 "김지민 씨와 결혼 계획이 어느 정도나 진행됐나"라는 질문을 받고 "기사가 많이 나오다 보니 '김준호 결혼 이야기 피로감 쌓여'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면서 "이번에 체코 다녀와서 지민이에게 '결혼하면 유럽으로 (신혼여행이) 어떻겠냐?'고 했다"라면서 "내년 정도에는 하지 않을까 싶다, 나도 (결혼 이야기가) 지친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면 우리도 안 좋은 것 같아서 내년 정도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독박투어3'는 오는 24일 저녁 8시 20분 채널S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