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5공장은 AI향 수요 가시성 높다는 표현-메리츠

      2024.08.23 08:29   수정 : 2024.08.23 08: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은 23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국내 5공장 증설은 2026년 이후에도 AI(인공지능)향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높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봤다.

지난 22일 대구시는 이수페타시스와 국내 5공장 신설 관련 투자협약(MOU) 체결을 발표했다. 이 MOU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는 5공장을 위해 2만1344㎡ 부지 포함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4공장 증설(부지 1만24㎡, 투자금액 1200억원) 대비 약 2.5배 수준이다.

양승수 연구원은 "5공장 증설 결정이 4공장 완공 전에 이뤄졌다.
3공장(2015년 10월 준공)→4공장(2023년 5월 준공) 증설 대비 타임라인이 매우 앞당겨졌다"며 "4공장 준공 후 완공까지 소요시간을 고려하면 5공장은 2026년 말 이후 완공, 풀가동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최근 MLB 업체들은 다중적층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다중척층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공정 대비 더 많은 회로를 안정적으로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추가되는 공정으로 인해 생산량 잠식 효과(30~50% 예상)가 발생한다. 수요의 증가와 동시에 줄어드는 Output으로 인해 추가증설에도 MLB 기판 업황의 쇼티지는 점진적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빅테크 업체들의 실적발표 핵심은 AI Capex 증가다.
빅테크 업체들의 AI Capex 상향은 결국 AI 가속기 판매 증가 및 AI네트워킹 하드웨어 제품의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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