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초단기채 펀드 설정액 80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4.08.27 18:10
수정 : 2024.08.27 18:10기사원문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파킹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신한자산운용의 초단기채 펀드가 자금을 대거 끌어모았다. 환금성과 함께 높은 금리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27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신한초단기채'의 설정액은 8113억원(23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5월 말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다. 같은 유형의 공모펀드 중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수익률은 연환산 4.26%를 기록했다.
신한운용 송한상 채권운용2팀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됨에 따라 MMF보다 펀드 듀레이션이 긴 초단기채가 수익률에서 더 유리할 것"이라며 "철저한 크레딧 분석을 통해 높은 등급 안정성을 가진 저평가 종목을 발굴함으로써 성과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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