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텔 코어 울트라 200V' 탑재한 AI PC '갤럭시 북5 프로 360' 공개
2024.09.04 15:04
수정 : 2024.09.04 15:04기사원문
삼성전자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차세대 인텔 인공지능(AI) 칩셋을 탑재한 코파일럿+ PC '갤럭시 북5 프로 360'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최대 초당 47조회 연산(TOPS)의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200V(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폭넓은 AI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자랑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인텔 아크 GPU(로 최대 17% 향상된 그래픽 성능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폰 링크'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북5 프로 360'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서클 투 서치, 채팅 어시스트, 실시간 통역 등 스마트폰에서 지원되는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PC 대화면에서도 즐길 수 있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강력한 4개의 스피커와 함께 더 커진 우퍼가 장착돼 풍부하고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또한 S펜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PC 경험을 완성해 주며 가볍고 얇은 슬림 디자인으로 이동성 또한 강화됐다. 뿐만 아니라 고용량 배터리는 영상 재생 기준으로 최대 25시간 사용을 지원한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Wi-Fi 7을 지원해 더욱 빠르고 안전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는 별도의 보안칩을 통해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부터 펌웨어 등 시스템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그레이와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며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이달부터 판매되며 한국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NC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업계 리더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보이는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사용자의 일상과 업무를 더욱 쉽고 편리하고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며 "갤럭시 북5 프로 360은 갤럭시 AI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고 AI PC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