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SK텔레콤, 청소년 딥페이크·마약 범죄 예방 나선다
2024.09.08 09:01
수정 : 2024.09.08 09:0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경찰청이 SK텔레콤과 손잡고 청소년 불법합성물(딥페이크) 범죄와 마약 범죄 예방·근절에 나선다.
경찰청은 SKT와 RCS(Rich Communication Services) 메시징 기반 공익 메시지 전달 캠페인을 통해 딥페이크 범죄에 대한 예방 방안과 주의사항 등이 담긴 문자를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이번달 발송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딥페이크 범죄는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고 언제든 일상생활의 안전이 파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신종 범죄"라면서 "특히 남녀를 불문하고 10대 청소년까지 범죄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청이 지난 3일부터 발송하고 있는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방안 및 대처법' 메시지에는 마약 범죄에 대한 청소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내용과 마약 예방을 위한 주요 관찰사항, 대처방법 등 학부모가 실생활에서 참고할 수 있는 예방안이 담겼다.
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지난 8월부터 학교폭력 집중활동 기간을 운영 중이며,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학교폭력과 소년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경찰청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마약 등 중독성 범죄와 딥페이크 제작 등 성범죄를 중심으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특별예방교육을 진행하고, 교육부와 협업해 학생∙학부모 대상 홍보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딥페이크와 도박, 마약 등 청소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면서 "이러한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국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예방과 홍보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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