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구급대원 만나 "의료공백 속 격무 감당 미안하고 고마워"

      2024.09.13 16:30   수정 : 2024.09.13 16: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응급 이송 중 구급차 내 응급분만을 시행한 충북 진천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에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의료 지도를 받아 적절한 응급처치를 해주어 국민들의 귀감 된 수범사례”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12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구조 구급대원과의 영상통화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하고 있으며,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충북소방본부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찾아 추석을 앞둔 비상응급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응급환자 이송 및 상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정남구 충북소방본부장으로부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현황 및 추석 연휴 특별 대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한 총리는 "이번 연휴 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지역·의료기관·소방 간 사전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 것”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충북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대원들의 근무 환경을 살펴보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현장에서 격무를 감당하고 있는 구급 대원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우리 국민들은 전례 없는 의료공백 속에 최선을 다한 여러분을 오래 기억할 것이며 믿고 의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고생하지 않도록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가 살아있는 나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분들의 안전과 건강에도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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