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현대차 KT 최대주주 등극..KT 현대차 와 음원플랫폼 적용 사업 부각↑
2024.09.19 13:31
수정 : 2024.09.19 13: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니뮤직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KT 최대주주가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된 것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판단하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지니뮤직은 전 거래일 대비 10.63% 오른 2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른 공익성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익성심사위원회가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KT 최대주주는 지난 3월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주식 일부를 매각함에 따라, 지분율 7.89%(현대차 4.75%·현대모비스 3.14%)로 2대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지니뮤직은 KT의 스트리밍 계열사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니뮤직은 KT 자회사인 KT스튜디오지니 산하 음악 콘텐츠 서비스 기업으로 자체 음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폰 등 외에도 다른 단말기 등에 이를 공급하고 있어 현대차그룹과 직간접적 연관성이 부각돼 왔다.
KT와 지니뮤직은 2017년부터 현대차그룹과 협력 체제를 공식화하고 기술 제휴를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