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잔소리없다던" 배우 수현, '위워크 전 대표' 차민근과 이혼
2024.09.24 08:56
수정 : 2024.09.24 09: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배우 수현이 24일 자신의 첫 한국영화 데뷔작 ‘보통의 가족’ 언론 공개를 앞두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수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전날 “수현씨는 신중한 논의 끝에 그간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있으며 오랜 고민과 충분한 대화 끝에 결정한 사항인 만큼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수현은 지난 2019년 3살 연상의 사업가인 위워크 전 대표 차민근씨와 결혼했다. 슬하에 딸 한 명을 뒀다.
수현은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1년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신혼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수현은 부부싸움에 대해 묻자 "잘 안 싸운다. 남편 자체가 말이 별로 없다"고 답했다. 또 "외국 사람들이 자기 스페이스가 있지 않으냐. 남편도 그런 스타일이다. 잔소리 같은 것은 상상도 못한다"고 했다.
한편 수현은 지난 2006년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데뷔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등에 출연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보통의 가족’은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주연한다. 각자의 신념을 갖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서스펜스 영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