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님 조사 받으세요...
2024.09.24 14:33
수정 : 2024.09.24 14: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는 이대준씨가 북한에 피격된 지 4주기가 된 날이었다"면서 "왜 이 재판은 비공개 재판을 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민전 최고위원은 "적어도 그동안 북한과 관련된 각종 재판들의 경우, 대표적으로 보면 이화영씨(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평화부지사)의 (쌍방울그룹과 공모한) 대북송금 사건이나 (문재인 정권 통일부 등이 연루된)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다 공개 재판을 하고 있다"며 "사법부에 촉구하겠다. 제발 공개 재판을 해달라. 그래야 우리 국민들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 대해 감사원이 서면 조사를 하려고 했었지만, 문 전 대통령은 '무례하다'는 말로 거부한 바 있다"며 "과연 이게 국민에게 정말 예의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이대준씨가 피격될 당시 문 대통령은 본인의 유엔 연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문 전 대통령은 이 사실(피격 당시)을 몰랐나. 은폐와 월북조작을 모르고 있었는지 조사도 반드시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