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하려는데…갑자기 나타난 여성 "여기 차 온다"
2024.09.25 13:28
수정 : 2024.09.25 14: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만차 상태인 주차장에서 자리 맡는 여성이 포착돼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지난 추석 한 복합상가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주차 자리를 맡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그는 지난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경기 의왕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찾았다.
A씨는 자리가 나지 않아 약 20~30분 주차장을 빙빙 돌고만 있었다. 그러다 흰색 차 한 대가 나가면서 빈자리가 생겼고 즉시 A씨는 주차 자리로 다가갔다. 하지만 이때 한 여성이 빈 주차 자리로 달려와 휴대전화를 든 채 우두커니 서있기 시작했다.
A씨가 '뭐 하는 거냐'고 묻자 여성은 "여기 차 올 거다"라고 답했다.
A씨 차량이 주차를 시도하자 처음엔 자리를 떠나지 않던 여성이 옆으로 몸을 비켰다. A씨는 여성에 "뭐 하는 거냐. 차가 와서 주차하는 것이지 않냐"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에 따르면 여성이 기다리고 있던 차량은 보이지 않았다고.
여성이 이후 어디로 갔냐는 한문철 변호사의 물음에 A씨는 "옆에서 앞으로 이동하고 우물쭈물하더니 다른 빈자리를 찾아 떠났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다", "주차장에서는 차가 먼저다", "이해할 수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