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후 옥상에서 벽돌 투척...40대 여성 현행범 체포
2024.09.25 17:04
수정 : 2024.09.25 17:04기사원문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24일 특수폭행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9시 10분께 서울 도봉구 창동의 한 5층짜리 다세대주택 옥상에 올라가 벽돌을 수차례 아래로 던진 혐의를 받는다.
벽돌은 건물 인근 도로로 떨어져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벽돌을 던진 뒤 옥상 난간에 다리를 걸치고 투신을 시도하려 했다. 신고를 받고 5분만에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하자 A씨는 자발적으로 옥상에서 내려왔다.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부부싸움 후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한테 정신 상담 지원을 해줬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